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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이 가는데로 쓴다. 수필

힘들때 먹는 것은 육류다.

by 그레이 맥 2018. 4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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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힘들때 먹는 것은 육류입니다.     

힘들때 우는 것은 삼류입니다.

 힘들때 참는 것은 이류입니다. 


그렇다. 삶이라는 것 힘들다.

참힘들다. 

우리가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  할 수 있는가.

힘든일이 있으면 불가항력적인 경우가 많다. 


작년 그리고 올해 초까지 내삶이 그랬다.

1억 사기도 댕했고 

아빠는 아팠고

엄마는 사고를 당했고

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은 못해주고

혼인신고만 했고

또 한 아이를 임신했다.


참 많은 일들이 내삶에 몰려 왔다.

힘들었다.

솔직히 내삶에서 가장 마음을 잃어 버렸던 때 아니었을까.


그런데 지나고 보니 별일 아니다.

끝내 모든 일은 지나가 버리는데 


왜그렇게 마음 썻을까.

왜 힘들어했을까.


울기도 했고

참기도 했다.


내가 바로 이류고 삼류였다.


그런데 앞으론 그냥 

힘들때 육류나 먹자.


먹고 힘내서 이겨내자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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